짐싸기

16 de Dezembro, 2016

2016. 12. 16. 17:24


강독 시험을 마지막으로 2학년이 끝났다

시험 보고 나갈 때 교수님들이 입모양으로 브라질 잘 다녀 오라고

방학 잘 보내라고 해 주셔서 덕분에 기분 좋게 종강한 것 같당

그래도 괜히 시원섭섭했음 @_ㅠ


집에 와서 세희언니를 위해 집 대청소를 했다



키보드랑 마우스 패드랑 등등 전부 노트북 가방으로 슝

노트들 프린트들도 필요한 것 빼고 전부 버렸다 빠이빠이

일회용품들은 세희언니 쓰라고 놓고 가야지 ㅎㅁㅎ



내 보물들도 전부 지퍼백에 담아서 서랍에 넣어놨다

서랍에 있는 물건들 다 꺼내서 서랍 닦고 물건들은 전부 지퍼백 속으로!

신발들도 전부 봉투에 담아서 신발장에 넣었다 뿌듯 뿌듯

이따 냉장고도 치워야 하는데 냉장고에 든 거라곤 마스크팩밖에 없어서..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나는 자취하면 요리해 먹을 줄 알았지 T_T...


내일 엄마랑 짐 뺄 때 엄마 덜 힘들라고 딸내미가 오늘 고생 쫌 했당 ㅎㅎ



강독 프린트들도 전부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지 말자 제발 8ㅅ8

이번 학기 공부 저어어엉말 하기 싫었는데

누구 덕분에 힘내서 했다 <33



이 방에서 자는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

여름부터 겨울까지 반 년 동안 정 진짜 많이 들은 방인데 @_ㅠ

칫솔 버리면서 느낀 기분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었더라 힝

혼자 살면 절대 사람 안 들일거라고 다짐하면서 들어갔는뎅

막상 혼자 있으면 외롭고 심심하고 ㅠㅠㅠㅠ 요새는 잠도 안 온다

휴ㅅ휴

내 방아 잘 있으렴 좋은 주인 만나 T_T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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